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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가스라이팅(Gas-lighting) 뜻과 위험성

by 월억단타꾼 2020. 10. 27.

가스라이팅(Gas-lighting) 뜻과 위험성


가스라이팅


안녕하세요~

코로나때문에 이전보다

지인들과 연인을 만날 때

마음이 그렇게 편하지 않은데요.


여러분들은

주변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하고 계신가요?


겉으로는 좋아보이지만

그 내면은 무언가 불편하고

힘든 관계가 있나요?


오늘은

심리학 용어중 하나인

'가스라이팅'에 대해서

얘기하도록 할게요.


가스라이팅이 뭔데?


가스라이팅이란

어떤 대상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서,

대상이 자신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입니다.



가스라이팅의 유래



가스라이팅은

패트릭 해밀턴이 1938년에

연출한 연극 [가스 라이트]

에서 등장했는데요.


간단하게 내용을 얘기하면,

잭이라는 남성이 아내

벨라를 억압하는 내용입니다.


잭은 보석을 훔치기 위해

윗집의 부인을 살해하고,

보석을 찾기 위해서는

가스등을 켜야했는데


가스등을 쓰는 동안은

가스를 나눠쓰던 다른 집의

불이 어두워져서 들킬

위험이 있었죠.


그래서 남편 잭은

집안의 물건을 숨기고

부인인 벨라가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몰아가면서

타박하죠.


잭이 윗층에서 불을 켜고

물건을 뒤질 때마다

벨라가 있는 아래층은

어두워지고, 뒤적거리는

소리가 나죠.


그럴 때마다 잭은

그것도 벨라가 과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몰아갑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던

벨라도 이 상황이 지속되자

자신에대한 의구심을 갖게되죠.


점점 무기력과 공허함에

빠지게 되면서 남편만을

의지하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연극인데요.

여기서 핵심은

잭이 벨라를 심리적으로

몰아가면서, 벨라가 이에

점점 자신을 의심하고

상황을 수긍하는 태도입니다.



가스라이팅의 이해



가스라이팅을 우리말로

쉽게 설명하면

'주입식 전세역전'이에요.


한자로 풀자면

'노예화' 라고 합니다.


가스라이팅을 사용하는

사람이 상대에게

자신에 대한 확신이나

자기 생각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도록 심리나 상황,

타인의 간섭에 대한

저항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자기 뜻에 따르거나

자신에게 의존하도록

만드는 행동이에요.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세뇌를 이용한 정서적 학대죠.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는

사람과 타겟,

모두 나이와 성별이

관계없이 둘만 있어도

이루어질 수 있어요.


가정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인데요.

인간이 구성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집단이라는

특성과, 외부에서는

간섭이 이루어지지 않는

약점을 이용해서

손윗사람, 특히 부모와

자녀간에 자주 발생하고

연극에서처럼 부부간에도

발생합니다.


자주 희생되는 부류는

배우자와 자식, 학생,군인

이 대표적인데요.


1. 자식이 부모에게 당하거나

2. 학교에서 학생들간에

따돌림이나 학교폭력을

당하는 학생들

3. 군대에서는 선임이

후임병에게


이렇게 예를 들 수 있겠네요.


가스라이팅의 예시


가스라이팅이 가장

많이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가정'에서의

예를 한번 들어볼게요.


많은 상황들이 있지만

부모가 자녀를 통제하는

통금이 있습니다.


통금은 주로 아들보다는

딸에게 많이 하고,

범죄로부터의 노출을

예방한다는 명목 때문에

저항하기도 힘들어요.


이러한 통제가

지나치게 되버리면

오히려 통금을 어긴 자녀를

방에 가두거나,

외출을 하지 못하게

머리카락을 잘라 버린다던지

하는 학대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과거에는 있었어요.


심하면 폭행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가정에서 자녀가 반발

하게되면, "그럼 나가살아"

라고 하게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이 많아서 점차

이를 수긍하고 받아들이게 되죠.


이걸 보시고

'그러면 기숙사나 병원같이

통금이 있는곳은?'

이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는

타인에 대한 민폐 행위를

막기 위해서 건물에서

정한 규칙이기 때문에

권력적인 의미가 없으므로

가스라이팅과는

확연히 다른 차이가 있죠.


가스라이팅 극복법


이제 자기가 누군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걸 인지했을때,

혹은 어릴적부터

가정에서 알게모르게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자기의 의견을 제대로

얘기하지 못할 때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1. 자존감을 키우기


가스라이팅 시전자들은

보통 상대방에 대해

본인이 더 잘 알고있다는

전제를 깔아놓고

상대방을 대합니다.


하지만 자기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잘 돌볼 수 있는건

본인이라는걸 알아야해요.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결국 남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나의 마음을

전부 헤아릴 수 없어요.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고 옳고 그름을

가해자가 없는 곳에서

확인해보세요.


가스라이팅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을 아예

부정하게 만듦으로,

스스로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게 중요합니다.


2. 조력자를 찾기


인간의 뇌는 환경에

영향을 받고 그에맞춰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주변에서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조력자를 찾아서

주변을 환기시키고

가해자가 하는 행동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끊어낼 수 있습니다.


3. 싸우지 않고 회피하기


이제 가스라이팅에 대해

알았다면, 상대가 그런

낌새를 보일 때 알아채고

"생각해볼게" 라던지 흘려

보내는 말로 넘겨보세요.


괜히 "알겠어" 라고

대답을 해 놓으면 나중에

상대가 "저번에는 알겠다고

얘기하지 않았어?" 라고

얘기하며 또 피곤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어요.


또 그 사람이 가스라이팅을

못하도록 사람을 고치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아요.

한 사람의 가치관을

바꾼다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


대화를 할수록 더

가스라이팅에 빠지게 될

확률이 높으니,

물리적으로 자리를 피해보세요.


4.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그 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자기 스스로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보세요.


마냥 누가 도와주기만을

기다리는 것 보다는

상대가 나에게 하는 말을

논리적으로 생각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No"

라고 말하는 용기도 필요해요.


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할 수 없을때는

스스로 헤쳐나가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오늘은 "가스라이팅"

무엇인지 또 그에대한

극복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요.


여러분들도 주변 사람들이

자신한테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보시고

건강한 대인관계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